전체 글17 일만 열심히 하는데 연봉은 제자리인 당신에게 필요한 ‘협상의 법칙’ 1. 서론: 자본 소득 다음은 '몸값 올리기'다지난번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을 통해 장기 투자의 무기를 하나 얻었다면, 이번에는 근로 소득(월급)이라는 또 하나의 기둥을 점검할 차례다.놀랍게도 나는 재테크 책은 수십 권 읽었지만, 정작 회사에서 내 연봉을 올리고 업무 협상에서 주도권을 가져오는 법은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열심히 하면 언젠가 보상받겠지."이 순진한 마음이 문제였다.그러다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You Can Negotiate Anything)」을 읽고, 나는 지금까지 '착한 사람'이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쳤는지 명확히 깨닫게 됐다.2.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태도'였다나는 일을 맡으면 책임감 있게 처리했고, 회사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자주.. 2025. 12. 8. 가치 투자자도 ‘차트’를 공부해야 하는 진짜 이유: 박병창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 1. 서론: 좋은 기업을 골라도 ‘타이밍’에서 실패했다2025년 한 해, 장기 투자를 위해 재무제표 분석, 사업 구조 파악, 성장성 평가 등 기본 공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덕분에 "무엇을 살지"는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다.좋은 종목이라 사면 떨어지고조정이라고 생각해 사면 지하실 들어가기 일쑤고조급함에 팔면 다시 오르는 악순환…분석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읽지 못하는 듯했다.그때 만난 책이 바로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포레스트북스, 2021)이었다.이 책은 단순한 단타 기술서가 아니라, "차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기록이다"라는 사실을 내게 일깨워 준 책이었다.2. 핵심 통찰: 차트는 '감정의 흔적'이다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2025. 12. 7. 상식 밖의 경제학 - 의지 대신 '장치'를 설계하는 법 1. 서론: 그릿을 다짐한 후에도, 또 무너진 나를 발견하다지난번 글 「그릿(GRIT)」을 통해 장기전을 버티는 힘이 '끈기'임을 배웠고, 느리더라도 매일의 루틴을 지켜내는 삶을 선택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은 뼈아픈 사실이 하나 있다. 끈기를 다짐했다고 해서, 사람이 하루아침에 합리적인 로봇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조용한 새벽, 공부를 위해 앉아 있어도 나는 때때로 의미 없는 뉴스 헤드라인을 클릭하고, 가끔은 필요도 없는 할인 광고에 마음이 흔들렸다."나는 끈기를 다짐했는데, 왜 이런 선택을 반복할까?"이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 펼친 책이 행동경제학의 권위자 댄 애리얼리의「상식 밖의 경제학 (Predictably Irrational)」(청림출판, 2018)이다.2. 인간은 단순히 비합리적인 .. 2025. 12. 6. 그릿(GRIT) - 성과가 안 보여도 포기하지 않게 만든 단 하나의 힘 1. 서론: 장기전을 ‘생존’하려면 버텨낼 근육이 필요했다지난번「돈의 심리학」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생존’을 현실에서 실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근육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말한 열정적 끈기, 그릿(GRIT)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새벽 기상, 독서 루틴, 지출 통제, 경제 기사 분석, 노트 정리까지… 몇 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물론, 슬럼프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눈 뜨는 게 고문처럼 느껴지고경제 기사에 집중이 안 되고"이렇게 해서 언제 성과가 나지?"라는 회의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겉으로는 잘해보려는 의욕이 가득했지만, 안쪽에서는 "포기해도 괜찮지 않나?" 하는 .. 2025. 12. 5. 돈의 심리학 - 빨리 부자 되려던 조급함을 버린 이유 1. 서론: 투자를 지켜주는 건 지식이 아니라 '태도'였다지난번 「부의 감각」에서 '돈을 지키는 감각'을 배웠다면, 이번 글은 그 돈을 굴리는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다.새벽 기상과 독서 루틴을 만들고 나서, 나는 스스로에게 꽤 만족하고 있었다. 매일 경제 기사를 읽고, 지출을 통제하며, 투자를 공부하고 있으니 "조만간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그 자신감의 안쪽에는 조용한 불안이 늘 붙어 있었다."지금처럼 공부하고 있는데, 왜 아직 눈에 띄는 수익이 없지?""내 또래들은 이미 큰돈을 벌었다는데, 나는 뒤처지는 건 아닐까?"의욕과 불안이 섞여 만들어낸 묘한 조급함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조급함을 정확히 찔러버린 책이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의 「돈의 .. 2025. 12. 4. 돈 버는 것보다 중요하다! 줄줄 새는 지갑을 막아준 ‘부의 감각’ 1. 서론: 새벽에 힘들게 번 돈, 낮에 쉽게 쓰고 있지 않나?2025년 한 해,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를 읽고 새벽 루틴을 만들었고,「이기적 1시간」을 통해 체력까지 채우며 치열하게 살았다.그런데 연말이 되어 가계부를 펼치는 순간 묘한 허탈감이 몰려왔다.분명 새벽에 공부하고, 지출을 줄여가며 노력했는데정작 충동구매, 할인의 함정, 사소한 소비들로내 돈이 조용히 새어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돈을 버는 건 기술이지만, 돈을 쓰는 건 심리다."이 말을 깊게 체감하고, 내 소비 습관의 허점을 찾기 위해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을 집어 들었다.2. 우리는 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책은 우리가 돈을 '이성적으로' 쓴다고 생각하지만,사실은 대부분 감정과 심리에 끌려 비합리적인 지출을 한다고 말한다... 2025. 12. 3. 이전 1 2 3 다음